부르심을 입은 자 [김형식 2014/03/03]

부르심을 입은 자

어떤 이는 말하길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주셔서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고 합니다. 믿고 안 믿고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고, 자신은 믿어 구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믿으면 주고 믿지 않으면 안주는 그런 베타적인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디모데전서 2:4] 고 하면 예정론이냐? 만인구원론이냐? 고 반문을 합니다만, 거기까지는 모릅니다. 내게 알게 하신 것은 청함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마태복음 22:14]는 주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으니[요한복음 15:16]”하고 피조물이 창조주를 택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갈라디아서 1장15절에는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라고 하시고, 에베소서 1장4절에서는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였다. 고 하시며, 데살로니가전서 1장4절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안다. 고 하셨고, 데살로니가후서 2장13절에는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2절은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즐겨 암송하는 구절인 베드로전서 2장9절은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다. 고 우리를 택하신 목적을 알게 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여호와를 택할 만큼의 지혜가 없었습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자 였었습니다. 누가 구원자 인지도 알지 못 한 체 어두움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1절에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6절에는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합니다. 7절은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축복을 합니다.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이 택하셨다는 말씀은 많으나, 자유의지를 주셔서 선택의 자유를 주었다는 말씀은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다.[디모데후서 1:9]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죄인이 구원자를 택한다면, 택하는 행위에 의해서 이지만,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하셨답니다. 은혜는 구원자에게서 나옵니다. 자유의지로 구원을 얻은 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

[로마서 11:29], [고린도전서 1:1], [고린도전서 1:24], [고린도전서 1:26], [고린도전서 7:18], [고린도전서 7:20], [고린도전서 7:21], [고린도전서 7:22], [고린도전서 7:24], [갈라디아서 5:13], [에베소서 1:18], [에베소서 4:1], [에베소서 4:4], [골로새서 3:15], 데살로니가전서 4:7], [데살로니가후서 1:11], [디모데전서 6:12], [히브리서 3:1], [히브리서 5:4], [히브리서 9:15], [히브리서 11:8], [베드로전서 2:21], [베드로전서 3:9], [베드로후서 1:10], [유다서 1:1], [요한계시록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