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31
남유다왕국의 교훈(3)
구학모
지난 시간에는 남 유다의 13대(히스기야), 14대(므낫세), 15대(아몬), 16대(요시야)왕의 시대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유다왕국의 마지막 왕들이었던 17대(여호아하스), 18대(여호야김), 19대(여호야긴), 20대(시드기야)왕의 시대에 대하여 살펴보고 교훈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1. 여호아하스(17대왕, BC609년)
요시야왕의 4째 아들(23세)로 백성들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어 3개월간 통치했으나, 의로운 왕이었던 아버지를 본받지 않고 악을 행하다가 애굽왕 바로느고에 의하여 포로로 잡혀가서 애굽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2. 여호야김(18대왕, BC608~BC597년)
요시야왕의 둘째 아들로 원래 이름이 엘리야김이었으나 애굽 왕에 의해 여호야김으로 개명되어 왕으로 추대되었고, 애굽왕에 의해 추대되어 애굽에게 조공을 바치기 위하여 백성들을 힘들게 하고 사치를 일삼았으며, 선지자 우리야를 죽이고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불태웠으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 침입 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3. 여호야긴(19대왕, BC597년)
여호야김왕의 아들로 8세에 즉위했으며, 바벨론 2차포로 시 에스겔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감옥에 갇혔다가 바벨론에 협조하여 나중에는 석방되어 좋은 대접을 받고 살았었습니다.
4. 시드기야(20대왕, BC597~BC586)
시드기야는 여호야긴왕의 숙부로 바벨론이 여호야긴왕을 바벨론에서 포로로 잡아가면서 섭정하기 위하여 세웠던 왕입니다. 바벨론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었으나,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굽과 친하게 지내다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파괴되었습니다. 시드기야의 아들들은 그가 보는 앞에서 피살되고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히고 사슬에 묶여서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이로써 다윗왕 계보의 이스라엘 국가는 멸망을 당했습니다.
5. 바벨론 포로의 역사
①BC606 바벨론 1차 침공, 다니엘과 3명의 친구 등 귀족과 왕족을 포로로 끌고 갔고(여호야김 왕 시대), ②BC597 바벨론 2차 침공, 여호야긴 왕과 에스겔을 포함한 1만 명의 예루살렘의 고급인력을 포로로 끌고 갔으며(여호야긴 왕 시대), ③BC586 바벨론 3차 침공 및 예루살렘의 함락, 비천한 자를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등 농부가 되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시드기야 왕 시대).
6. 남유다왕국의 주변정세
①앗수르, 애굽, 바벨론 등 3강이 주도권을 놓고 대치했고, ②유다가 바벨론에 사로잡혀갈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예레미야는 곧 패자(敗者)가 될 애굽과 동맹을 맺지 말라고 외쳤으며, ③애굽은 유다와 동맹을 맺어 바벨론과 맞서자 했고, ④거짓선지자들이 그것을 동조했으나 예레미야는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순종할 것을 권했으며, ⑤유다는 바벨론을 배반했고, 그로 말미암아 포위되었으며, 결국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7. 선지자 예레미야(1)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택하신 것처럼(엡1:4)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라고 하셨습니다(렘1:5). 예레미야는 살구나무와 끓는가마 환상을 보았는데 이 환상들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이 곧 이루어지고 유다의 재앙이 임박하다는 의미였는데 즉 북쪽의 바벨론이 침공할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8.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2)
①예레미야는 요시야왕13년(BC627년)부터 유다의 마지막왕인 시드기야 왕 때까지 선지자로서 활동했고, ②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는 바로 그 순간까지 유다의 마지막 40년 동안 예언했으며, ③그는 요시야왕 같이 선하고 의로운 왕도 보았지만 악한 왕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그대로 전하다가 많은 핍박을 받았고, ④이스라엘이 70년간 포로로 지내다가 70년 후에 다시 고토로 돌아올 것을 예언했으며, ⑤다니엘도 예레미야의 예언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70년 후 고토로 돌아올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9. 예레미야가 취해야 할 태도(렘1:17-19)
예레미야는 어떠한 핍박과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①네 허리를 동이고(자기 자신을 지키라는 의미), ②두려워하지 말며, ③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시며 너를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그대로 의지하고 믿어야 했습니다.
10 거짓선지자 하나냐(렘28:1-4)
거짓선지자 하나냐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내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려 오리라 내가 또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는 예언을 했는데 이것은 예레미야의 예언과는 반대인 예언이었으며,
11. 예레미야의 삶
①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다가 토굴에 투옥되었었고, ②바벨론에 항복하라고 하다가 구덩이에 던져졌었으며, ③예루살렘 멸망 후 총독 그다랴와 함께 거하였었는데, ④총독 그다랴가 암살당함으로 그가 원치 않았던 애굽으로 함께 가게되었으며, ⑤예레미야는 애굽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12.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유
레위기 25:2-5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7년마다 땅을 쉬게 하여 안식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 유다는 약500년간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안식하도록 하게하기 위하여 그들을 그 땅에서 포로로 잡혀가게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