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간에는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심에 관한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메시아 곧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임하시는 데 그 모습이 너무도 대조적으로 계시되어 있습니다. 한 계통의 예언은 메시야가 흠모를 받을 만한 모양이나 고움이나 아름다움을 지니지 않은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와 같은, 그리고 슬픔과 질고를 아는 연약하고 천한 분으로 오시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53: 시22: 단9:25-26 ) 다른 계통의 예언은 동일한 분에 대해 무서운 심판으로 세상을 정화하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다시 모으며, 다윗의 보좌를 솔로몬의 영광보다 크게 회복하여 큰 평화와 완전한 의로 나라를 다스리는 영화로운 불가항력의 절대 주권자로 말씀합니다.(사9:6-7, 렘23:5-7, 단7:23-14, 미5:2) 이렇게 너무도 대조적인 예언이어서 옛 서기관들이 메시야의 고난에 관한 예언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고난과 관련한 예언들을 더디 믿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셨을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요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
그렇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떤 메시야를 기대했을까요? 그들은 고난 받는 그리스도가 아닌 다윗의 위에 앉아서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영광의 메시야를 기다렸던 것입니다.(요12:12-15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그러하였기에 유대인들은 연약한 한 인간인 가룟 유다에게 팔려서 대제사장 하속들에게 붙들려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고 더 이상 메시야라는 기대를 할 수 없었기에 제사장 무리, 사두개인, 바리새인등과 함께 빌라도에게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달라고 요구했던 것입니다.(눅23: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오셨을 때 그들이 그 분의 왕 되심을 거부하고 빌라도의 손을 빌어 죽였기에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님께서는 그들의 조상들과 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제 다시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육체로 임하신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온 세상 사람들을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사단의 권세로부터,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그리고 사망 곧 지옥으로부터 구원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마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님께서는 그 일을 마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히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따라서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 곧 이스라엘을 만민 중에 으뜸으로 세우시겠다는 약속 (단7: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을 지키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땅에 재림하시는 것입니다.(계19:13-16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그리고 이 지상 재림이 있기 전 주 예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계시는 하늘나라로 데려 가시기 위해 공중에 오시는 데 이것이 바로 공중 재림 곧 휴거 사건인 것입니다.(살전1: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주님께서 강림하시는 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는 영원한 몸으로 부활하여 주님과 영원히 함께 있을 것입니다.(살전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놀라운 믿음을 가지고 있는 귀한 성도님들 곧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을 기쁘게 섬겨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