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4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잠16:1~9)
조현호
(행11:26)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이 말씀은 성경에 그리스도인이라고 처음 나오는 곳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이 제자들이 자신들이 그리스도인이라 한 것이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이들을 칭한 것입니다. 이때는 우리 주님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된 시점입니다. 교회 밖 사람들이 제자들을 보고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운 것입니다. 우리주님을 모시고 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주님의 마음을 닮아 외인들에게 주님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잠언 16장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잠언16:1~9)
1. 말의 응답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1절)
올해도 벌써 2개월이 지났습니다. 올해 세운 계획들이 잘 이루어져 가고 계신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가장 좋다고 하는 계획들을 세우게 하십니다. 사람이 자기 일을 계획을 하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의 응답 결과는 우리가 세운 계획과 다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빌2:13)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쁘신 뜻을 두고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의 경영이 계획이 잘못된 뜻이나 마음을 가지고 하게 되면 말의 응답을 우리가 계획한대로 하지 않으심으로 우리주님의 날에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기 위하여 나의 잘못된 마음의 경영을 바꾸게 하시는 것입니다.
2절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 하시느니라
우리의 원래 마음은 렘17:9에 있는 대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고 주님 안에 들어왔어도 여전히 남아 있는 옛 성품 가운데 곤고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판단할 때는 깨끗해 보여도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심령을 감찰하시는 주님께서는 다 드러나게 되어있고 감출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의 응답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2. 주님의 내 마음을 주장 하실 때 경영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계획을 이룰 수 있나?)
3절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 하는 것이 이루리라 너희 모든 행사 염려(죄짐, 자녀문제, 건강, 사업...)를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염려로 그 키를 한자나 크게 할 수 있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맡기라” 라는 말의 원뜻은 사전을 찾아보면 “산위에서 굴려보내다”라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돌을 산위에서 굴려보내듯이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이 내 마음을 주장하실 때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11:28)(요14:14)(요15:7)내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모두를 맡기면 주님께서 나의 전부가 되셔서 이루어 나가십니다.
2-1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을 주장하시어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하십니다.(4절)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그것이 고난, 환난, 어려움일지라도 우리를 위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심지어 악인 까지도 사용해서 주님을 닮게 하십니다. 시련과 어려운 환경의 목적은 우리를 교육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연단시키셔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성숙케 하시고 예수그리스도를 닮게 하는 것입니다.(빌4:6~7)
감당하기 어려운 상사나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등의 시련이 올 때 주님께서는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간혹 우리의 환경을 변화 시켜 주실 때도 있지만 빌4:7절 있는 대로 주님께서는 어려운 환경을 바꾸기 보다는 나를 변화시키시고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3.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
3-1 겸손한 마음(5절)
첫 번째로 교만하지 않은 겸손한 마음입니다.(빌2:5~8)
사도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주님의 마음 (하나님이셨지만 종의 형체를 입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겸손)을 품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은 자기를 부인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주님께서는 병 고치신 후에나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에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를 드림으로 자기의 영광을 받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기도는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3-2 인자한마음과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6절상)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마음은 인자한 마음과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인자(헤세드. 긍휼히 여기는 마음)와 진리(메데트. 약속한 것의 성취. 말씀)는 약속과 관련이 있는 단어입니다.
(요1:14)인자와 진리는 곧 은혜와 진리입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사랑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것입니다. 인자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또한 (요14:6)진리는 말씀이신 예수님 그자체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막혔던 하나님과의 담을 육체로 헐어 버리시고 구약의 약속을 십자가로 이루신 예수님이 진리입니다. 또한 하나님이신 우리 주님께서 인간의 모습을 입고 우리의 연약을 친히 체휼하시며 내가 지어야 할 죄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은혜인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지고 부활하신 은혜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악이 속하여지고 주님의 본을 받아 긍휼히 여기는 인자와 진리를 행함으로서 죄악으로부터 구별된 거룩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3-3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6절하)
경외란 거룩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눈길 앞에 우리자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태도이며 하나님과 우리와의 무한한 차이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함이 믿음 생활의 시작이라면 하나님경외 하는 마음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과정입니다. (고후7:1)"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습관적인 악으로 부터의 떠나게 하는 것은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분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10:28)"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 하나님을 두려워 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사탄이 주는 염려를 두려워하지 말고 머리털 까지 세시고 몸과 영혼을 멸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것입니다.(엡5:21)"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형제, 자매는 우리 주님께서 피 값으로 사시고 주님의 영인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경외는 성도를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순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3-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7절)
(히11:6)"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 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1>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나를 감찰하고 계시다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성도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보시고 나의 가정을 보시고 내가 만나는 사람을 보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진실 되게 거짓 없이 행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케 된다고 말씀 하십니다
2>하늘의 상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가기고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지금 현재 눈에 보이는 상을 주시는 분이 아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과 상급을 주시는 분. 이 땅에서의 일시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영원한 가치가 있는 상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상을 사모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 하신다는 것입니다.
3-5 의를 구하는 마음(8절)
하나님은 소득이 많고 적음보다 불의를 버리고 의를 행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6:31~33)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요즈음 우리 작은 아이와 함께 복음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부 시간에 밀려 우선순위에 밀려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가정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더 먼저 해야 하고 가르쳐야 할 것이 말씀과 기도입니다. 자녀가 살아나게 됩니다. 기도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너희가 먼저 의를 구하면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필요한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결론
우리 중에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 그것은 죄의 형벌로부터 죄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말은 그가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가 죄를 즐기는 대신에 하나님을 위해 살 힘을 얻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잠언16장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겸손한 마음, 인자와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의를 구하는 마음은 교만한마음, 이기적인 마음, 의보다는 소득을 중시하는 나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마음을 닮아갈 때 주님의 형상이 우리를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인자하게 대하고 섬기며 존경함으로 주님의 마음을 품을 때 우리의 계획하고 경영하는 대로 주님께서 그 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