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9.29
복음에 합당한 삶”-사랑
한 업
고전 13장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말씀하십니다. 이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복음, 이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알려 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출생한 죄인이었으며(시 51:5), 죄의 종(요 8:34, 롬 6:17), 마귀의 자녀(요 :44, 요일 38)이며 하나님의 원수요(롬 5:10) 하나님께 심판받아 지옥 불 못의 형벌(계 20;11-15, 21:8 ;마 9:43-49)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요 3:16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은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고, 자기를 버린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은 수치와 멸시와 조롱을 받으시며 베푸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나를 대신해 채찍을 맞으신 사랑입니다.(시 129:3)
예수님의 사랑은 용서의 사랑이며,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주심으로 베푸신 사랑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복음에 합당한 삶은 사랑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사랑이 없는 것을 책망하십니다(계 2:4-7). 에베소 교회는 첫사랑을 잃어버림으로 책망 받았습니다. 왜? 첫사랑을 잃게 되었을까요?
첫째, 마 24:12절에서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하셨습니다. 불법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뜻을 거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우리가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 때입니다(고후 11:1-3).
셋째, 사랑의 대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할 때입니다(딤후 3:2-4)
주님은 우리가 사랑을 잃는 것은 원치 안으십니다. 그래서 사랑 회복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첫째, ‘기억하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을 보이시고 지금까지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 기억 하는 것입니다.
둘째, ‘회개하라’ 말씀하십니다. 회개란 방향을 바꾼다는 뜻이며, 알고 있는 모든 죄를 단호히 배척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불법이 성하고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한 모습이라며 마음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그곳에 주저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당장 일어나 거기서 돌아서야합니다.
셋째, ‘되찾으라’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시작은 나를 위해 피 흘리고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갈보리 십자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있기에 그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유다의 왕 중에 므낫세는 유다 멸망의 원인으로 지목될 정도로 악한 왕이었습니다. (역대하 33:1-16) 그의 악행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 환난을 당하여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한 므낫세는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하나님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비결은
첫째, 하나님의 전인 우리 안에서 성전 청결 작업부터 시작하여 우상(세상적 삶)과 관련된 것들을 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 삶에 말씀, 기도, 찬송으로 채우는 삶을 살아야할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요일 4:19).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구원 받았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처음으로 사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오직 십자가 앞에 나아가 그 아래 무릎 굻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구했듯이 지금이 바로 그래야 할 때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내 마음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활활 타오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