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자” (엡 4:13)-한 업(성도교제) [2015/04/26 ]

2015.4.26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자” (엡 4:13)

한 업

영적 성숙이란? 어떤 초자연적 능력으로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자라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영적 갓난아이의 맨 처음 특징은 ‘요동 한다’ 는 것입니다(엡 4:14). 기반이 세워져 있지 않고 뿌리가 깊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영적으로 견고하지 않고 흔들린다는 말입니다. 첫째, 세상 형식이나 유행을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안정감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때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영적 갓난아이의 특징은 경쟁의식이 강하다(고전 3:1-3). 경재의식이란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높아지고 중심이 되려는 이기적인 욕심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주목받고 으뜸이 되려는 마음이 나를 지배하도록 허락한다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통한 성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영적 갓난아이의 특징은 다섯 가지 어둠의 견고한 진(벧전 2:1-2)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갓난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다섯 가지 악독, 기만, 외식, 시기, 비방 등 어둠의 영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영적 갓난아이들은 이것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 삶 속에서 깨뜨리지 않으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을 알아가는 성숙한 삶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다섯 가지 어둠의 견고한 진을 우리 안에서 쫓아낸 다음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영적인 갓난아이들이 성장하고 성숙하려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주님에 대한 영혼의 갈망과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은 죄 사함의 확신이 있습니다. 정죄감은 사탄이 주는 거짓 메시지입니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나의 존재 가치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 가치는 우리가 어떤 죄를 범할지라도 바뀌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은 아버지를 압니다. 여기서 아버지를 안다는 것은 아버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가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은 빛과 어둠을 분별합니다(요일 2: 18-19). 영적 어린아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빛 가운데 걸어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들은 영향을 주기보다 받습니다. 때문에 영적 어린아이들은 하나님과 친밀감 속에서 그분과 동행하는 경건한 사람들을 내 삶에 보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마음과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충성된 친구들을 보내 주시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이와 같이 순전하고 충성된 친구를 만나도록 하나님께 구해야 하지만, 그전에 먼저 내 자신이 충성된 사람으로 준비되어야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영적 청년의 때를 사는 사람들은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나누는 관계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영적 청년의 특징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니다(요일 2:13-14). 청년의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삽니다. 어쩌다 한 번씩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이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우리 안에 있을 때 강한 사람이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고 실천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 관계를 통해 주님을 알아가는 사람이 강한 영을 가진 사람입니다.

영적 청년의 특징은 삶의 모범이 됩니다(딤전 4:11). 경건한 삶의 열매는 훈련을 통해 맺어진다는 것입니다. 영적 청년들은 오랜 시간 주님과 친밀감을 나누는 관계 속에서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 이 다섯 가지 삶의 영역에 모범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영적 청년의 특징은 자족하는 마음이 있습니다(딤전 6:6-8). 영적 청년의 경건한 삶의 열매는 ‘자족하는 마음’입니 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족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자족하는 훈련은 영적 청년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수과목입니다.

영적 아비의 특징은 지혜가 장성한 사람입니다(고전 14:20). 영적 아비, 즉 성숙한 사람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지혜가 장성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통해 개발된 영적 자원이 흘러나와 그리스도의 몸을 부요하고 견고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은 지혜와 명철로 그리스도의 몸을 양육하고 이끌어 가는 성숙한 사람입니다.

영적 아비의 특징은 창조주 하나님을 압니다(요일 2:13). 여기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고통 가운데서 주님을 마음으로 경험했기에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알고 또한 그분의 원리원칙과 길을 이해하는 장성한 사람입니다.

영적 아비의 특징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합니다(빌 1:29). 성숙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고난을 받으며 섬기는 자이며, 어려움을 당하지만 주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인해 고난을 부끄러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기꺼이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했는가?” 성숙한 삶이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이 흘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의 세월이 쌓이는 것에 비례하여 신앙의 성숙함도 더욱 깊어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