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4:4)-구학모(성도교제) [2013/03/31]

관리자 0 1,395 2017.01.28 06:45
2013.3.31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4:4)
구학모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과 동일한 예수님을 믿고 동일한 하나님을 섬깁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것으로 충분히 기뻐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기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기쁨의 조건
➀소금이 항상 짜야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자들(Others)이 되어야 합니다.
➁세상에서는 귀한 것이나 하나님 앞에서 쓸데없는 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➂엘리사의 사환이 본 것처럼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을 영적인 눈을 뜨고 봐야 합니다.
➃나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➄우리의 소망에 대하여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2. 다른 자들이 되어야 한다.
➀E.A. 제임스 형제님은 그리스도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하면 다른 자들(Others)이라고 했습니다. 즉 다른 자들이 되어야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마5:13, 14). 빛과 소금이 되어야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➂그리스도인들은 신령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육신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고전 2:15, 고전 3:1). 신령한 자가 되어야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➃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가나안에 살 수도 있고 광야에 살 수도 있습니다(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등). 영적으로 가나안에 살아야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세상의 귀한 것들을 배설물로 여겨야 한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 중의 유대인,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이었습니다.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빌3:5-9), (고후11:22-28) 우리는 배설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또 사도 바울이 버렸었던 배설물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4. 영적인 눈을 떠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 6:15-17) 여기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가 영적으로 눈을 뜨고 세상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아야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에녹은 영적인 눈을 뜨고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에 올라갔습니다(창5:24)
또,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약1:9-10)는 말씀과 같이 자기의 상태와 상관없이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나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느낍니까? 아니면, 주님과 상관없이 나 혼자 다 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주님과 함께할 때 그리고 주님께서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 마다 도와주실 때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시편 23편, 고전 10:13)
 
 
6. 소망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롬8:24),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 라는 말씀이 단순히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붙잡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확실합니까?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르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7. 사도 바울보다 부족한 것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행복지수를 조사해 보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국 경제는 현재 세계에서 15 위이지만 행복순위는 102 위라고 합니다.
빌립보서를 쓸 때 사도바울은 어떤 상태였습니까? 그는 ➀감옥에 갇혔었고, ➁부인과 아이들도 없었고, ➂감옥에서 나간다고 살 집도 분명하지 않았고, ➃육체적인 가시(질병)이 있었으며, ➄저축해 놓은 돈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다섯 가지 중 사도 바울보다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8. 결론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뜨고 보면 나의 상태는 감추어지고 나의 신분이 보입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고, 높아졌으며, 부한 자인가를 알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가 있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영적인 눈이 흐려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어려운 상황이 나의 삶을 지배하고 늘 불평과 불만이 가득 차 있다면 나의 눈은 하늘나라를 보지 못하고 땅만 보고 사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의 소유와 사회적인 지위를 스스로 만족하고 안일하게만 산다면 각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라는 말씀대로 전심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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