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자-박준형(성도교제) [2013/11/17]

관리자 0 1,402 2017.01.29 08:06
2013.11.17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자
박준형
  노량진모임이 1962년 10월에 시작되어 예배 시간에 만찬을 지속한지 50년 넘은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운 교회로 부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복음 12장 35~38절, 41~43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37절에 수종 든다는 말은 우리를 섬겨주시고 받들어주신다는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유대에서는 밤을 여섯시부터 세시까지 사경으로 나누는데 38절에 나오는 이경과 삼경은 아홉시부터 열두시, 열두시부터 세시입니다. 우리를 정말 얼마나 좋아하시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때에 따라 그 양식을 나누어줄 때 복이 있는 종이 되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다 기다리시며 또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냥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일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지혜와 신실함입니다. 성경의 다른 부분을 보면 충성이라는 표현으로 나옵니다.
에베소서를 함께 보겠습니다. 에베소서는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과 교회에 대한 말씀으로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쓴 글입니다. 감옥에 갇히기보다는 찬송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구원의 경륜에 대해 묵상하면서 찬송이 넘친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을 보시면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것이 나옵니다. 구약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면 신약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신 일과 우리는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아 하나 되는 연합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영적인) 복입니다. 14절까지 구원에 대해 나오는데 원문을 보시면 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받지 않은 축복은 하나도 없습니다. 창세(영원) 전에 이미 우리를 택하셔서 그 복은 정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있도록 준비하셨습니다. 13절과 14절을 보시면 우리가 앞으로 받게 될 보증을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완전한 자에 대해 잠깐 말씀을 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8~9절입니다.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것이죠. 베드로전서 5장 10절을 보시면 굳건하고 강하게 하시며 그 터를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서 24절을 보시면 서게 하시려고 보호하시는 것 또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다시 에베소서 1장 17절을 보시면 영적인 진리는 인간의 지혜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2장에서 보시면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교회는 하나라는 주제가 나옵니다. 3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계시로 알려주는 부분이 나옵니다. 4장입니다. 성령 안에 있으면 우리도 하나입니다. 그래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 및 교회의 갈등은 성령과 육신의 싸움입니다. 사도행전 4장 32절을 보면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가 되는 것을 봅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합니다. 우리는 과연 성령을 좇아서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누면 1) 육에 속한 사람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 2)육신에 속한 사람은 거듭났지만 육신에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 3)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은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나타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랑은 덕을 세우고 다른 성도들의 유익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시 에베소서 말씀을 보시면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해야 하는 것에 대해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 되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 등이 되어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날, 요한복음 13장에서는 발을 씻겨주시면서 서로 씻겨주라고 말씀하시고 두 번째 계명으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떠나는 것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힘이나 노력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겸손이 무엇입니까? 내가 남보다 나은 게 없다고 발견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날 밤에 주님을 세 번 부인하고 회개 후 겸손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자기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교만해지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용서해야 할 때는 일흔 번에 일곱 번이라도 무한히 용서해야 합니다. 온유는 자신의 권리, 자존심을 다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조롱과 수치, 핍박을 당 하시면서도 잠잠하셨습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4:1)”는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4:3)”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겸손함과 온유함을 적용하고 그것이 그대로 나타나고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곳에서 충성을 다하는 삶(골로새서 3:22~24)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 모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내가 주님을 섬기는 것인 동시에 주님께서는 상을 주시는 보상을 하실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4~15를 보시면 14절에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고 나와 있고 15절에는 항상 선을 따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가정, 직장에서 성령님을 좇아 행하는지 돌아보고 그렇게 행동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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