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모임의 과거와 미래-여성모(성도교제) [2014/11/23]

관리자 0 526 2017.01.29 08:50
2014.11.23
 
 
 
 
모임의 과거와 미래
여성모
 
 
안녕하세요. 서울북부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고, 엠마오 성경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차형제님과 같은 형제와 자매처럼 서로 안부를 전해서 사실 저는 노량진교회에 오랜만에 왔지만, 친숙한 그런 모임입니다, 모임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장로형제님들을 뵈었습니다.
노량진교회를 생각할 때면, 마음이 숙연해지고 많이 어렵습니다. 어렵다는 말은 떨린다는 것입니다. 제 마음은 우리 노량진 교회는 한국에서 처음 세워진 교회로 초대교회 시절의 안디옥 교회를 겸한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무게를 가진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증과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엠마오의 사역과 비전, 신약교회 모임의 정체성에 대해 시간이 되는대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있는 캐나플라이 그레이스 채플에서 복음을 듣고 93년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라고 하는 장로교단에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저희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개근하시는 분이시고, 저 또한 군대에서도 새벽기도를 계속 다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40여년 간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주님께 바치겠다는 서원기도를 받으면서 저는 자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엄청 교만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신학교를 가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가지 않았습니다. 부산대학교 경제학을 학습하였습니다.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고 LG전자에 최고 성적으로 입사를 하여 엄청난 성과도 내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논문을 쓰기 전에 뉴욕에 가서 돈을 벌기 위해 개인 사업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주님께서는 저에게 무릎을 꿇게 한 시기였습니다. 뉴저지로 가게 된 것도 그 시기였습니다. 한 형제님과 복음 교제를 하였는데요. 예배하는 모습이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 네비게이토에서 하는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일학교부터 청년회까지 다 거친 저에게 복음교제를 하자고 하는데, 정말 화도 나고 그랬지만 꾸역꾸역 하셨습니다. 일어서면서 저를 안타깝고 불쌍하게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민망히 여긴다는 표현을 그 형제님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524절 이야기를 하는데, 내 마음에 성령님께서 도우셨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는 걸 원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생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시고, 그 형제님께서 말씀하시는 2시간 동안 땀을 흘리셨습니다. 이제는 복음이 깨달아지느냐는 질문에 구원받은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니 구원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마구 박수를 치셨고, 창문 밖에서는 불꽃이 터지고 있었습니다. 날짜가 74일인데,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뉴욕 시장까지도 박수를 치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전에는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가 부부 문제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부터는 확 달라져서 성도들과 교제를 심지어 새벽 4시까지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가지게 되자, 그 곳에서 침례를 받은 날은 815일 광복절이었습니다. 세상과 어둠으로부터 독립한 것입니다.
최재준 형제님 등을 통해 수요일에 노량진에 처음 왔습니다. 하나님의 복이라는 주제로 말씀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서대문, 노량진, 잠실, 잠실북부 이렇게 쪽지에 적어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서울북부에 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주님께서는 그 곳에 인도를 하고 계십니다. 저는 마흔이 넘어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사역을 한다거나 무언가 한다는 건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진리 안에 있는 감격이 참 컸습니다. 822일에 서울북부교회에 처음 가게 되었는데, 세대주의의 바른 이해라는 전도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받았습니다. 시중에 세대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책을 또 찾아보았는데 모임의 형제님이 쓴 책입니다. 교파에서 박사논문을 위해 쓴 책이었습니다. 세대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쓴 것이죠. 모임에 대한 사랑으로 썼는데, 번역가는 오히려 그 단어를 왜곡하고는 하였습니다. 우리 모임의 교재를 가장 많이 소개한 책입니다. 영국 차트 투에 가면 많이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국 모임에서 왔다고 소개하며 책 목록을 정리하여 더블백 4개가 나왔습니다. 배 편으로 받아보려 하였습니다. 다비의 전기를 번역하고자 하였습니다. 엄청 두꺼운 책을 1년 동안 번역하였지만, 그렇게 반기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았습니다.
생명의 진리의 말씀이 있고, 신약 교회의 진리가 있고, 신약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침례와 예배가 있는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가 되었습니다. 뉴저지에서 2달 동안 믿음생활을 하는 동안 신약교회의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도들이 인내를 하고 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박준형 형제님은 저에게 청년들을 가르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처음은 부담도 되고 어려워도 하였습니다. 처음에 모일 때 17명이 되었지만, 8년이 지났을 때 190명이 모였습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예배가 있는 이 곳에서 성도가 가지는 특권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청년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엠마오 성경교재를 통해 많은 가르침도 주었습니다. 저는 에베소서 강해를 하고 있었고요. 청년들은 자신에게 즐거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지나친 학습의 우려와는 달리 청년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북부 청년을 대상으로 지금 건실하게 청년학교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송찬호 형제님께서는 엠마오를 맡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1주일 동안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사무실에 가보니 컴퓨터도 바이러스 걸리고, 제대로 준비되어있는 서류가 거의 없었습니다. 1주일 후에 말씀드린다고 이야기하였는데,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내버려두었습니다. 4주 후에 다시 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 때에는 폭격 맞은 사무실을 보고 왔으면서도 엠마오 성경교재의 가치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하는데도 인수를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어느덧 9년차가 되었습니다. 노량진모임이 한국에서 가장 생명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신약교회의 원리에 의해서 세우는 교회, 신약교회라는 수레 위에서 있는 교회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혁적인 목사를 만나면, 한국교회는 끝났다. 가정교회로 돌아가고 옛날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약교회의 진리를 모르고 초대교회의 모이는 원리를 모릅니다. 신학을 마친 그들에게 엠마오 교재를 주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극찬하는 것을 봅니다.
1820년경 사도행전 242절의 말씀처럼 초기의 형제들은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를 잘 묘사한 것이 바로 신약교회인데요. 생명의 구원의 복음을 가장 중심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reformreturn(back) to the original form입니다. 개혁은 여기에서 빠지자, 떠나자는 아닙니다. 누가 이 길을 가고자 하겠습니까? 이러한 사명이 바로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19세기 형제들을 보면, 성령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체험한 분들입니다. 자신이 주님을 만나고 직접 그 말씀을 들었다고 하는 것이죠.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확증하셨다는 것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 당당히 나갈 수 있다는 만인제사장을 루터는 믿는 자가 아닌 자신과 같은 사제 들 만이라고 생각하였고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라는 책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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