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15
믿음의 선택
최병배
1. 믿음을 선택한 사람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병으로 그리고 장애로 괴로움을 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마가복음 5장에서는 오랫동안 불치병으로 고생하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고침을 받은 일을 소개합니다(마가복음5:25) 그리고 누가복음17장에서는 문등병자 열 명이 한꺼번에 고침을 받는 놀라운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누가복음17:12-19) 그리고 마가복음 10장에서 바디메오라는 맹인의 눈을 고치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마가복음10:46-52)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병 고침 받는 장면들이 성경에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고 그들에게 동일하게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말씀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누가복음17:19)
분명히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셨지만 예수님은 “너의 믿음으로 된거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병이 나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이 자신들의 믿음에 있다는 말씀이지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자신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고 그분이라면 반드시 병을 낳게 해 주실 구원자라는 오직 한 믿음의 소망을 가지고 나아온 그들을 고쳐주셨던 것입니다.
2. 믿음의 대상 성경
예수님을 처음 들어보거나 믿고자 하시는 사람들에게 성경에서는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구원자 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선택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는 동안 참으로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선택을 하여야 하는 순간마다 우리는 늘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하나님을 믿는데 그냥 무조건 믿으라거나 인정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살펴보고 알아보고 확인하여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이사야34:16) 그리고 성경은 결코 사람이 지은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쓴 책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베드로후서1:20,21)
이러하기에 우리는 성경을 볼 때 사람이 지어낸 글이 아니라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시는 진실한 말씀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3. 믿음의 내용
1)하나님의 창조와 죄
살아계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1:1)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1:27)
이렇듯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특별히 창조하신 인간이 죄를 짓게 됩니다. 바로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선악과를 먹는 것이지요. 이 죄를 짓는 과정에서 죄를 선택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세기3:6)
죄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너무도 끔찍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결말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2:17)
이 말씀에서 “반드시 죽으리라.”는 바로 다음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한계시록21:8) 그렇습니다. 영원한 지옥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이토록 끔찍한 저주 가운데 두시려고 만드셨을 까요?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귀한 존재를 결국 지옥에 가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란 말인가요?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지으실 때 그분의 영광 가운데 함께 거하고자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요한계시록21:26) 이 말씀대로 사람들은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지옥은 왜 있는 것이고 사람들이 죄로 인하여 그곳으로 가는 걸까요?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8:44)
네, 이 말씀에서와 같은 우리 인간은 태초의 인간이었던 아담과 하와를 속여 선악과를 먹게 했던 뱀, 곧 사탄의 속임에 빠져 하나님을 거부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을 없다 라고 생각하여 그분을 믿지 못하고 결국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일까요? 결국 인간은 죽어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걸까요?
2)예수님과 구원, 그리고 선택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릴 운명을 회복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오직 한분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예수님이 실제로 이 땅에 오신지는 약 2000년이 넘었지만 예수님 오시기전 600년전에 이미 그분이 이 땅에 오실 것을 성경에서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7:14)
우리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인 처녀의 임신을 통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성경은 이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14)
그렇다면 이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걸까요? 성경에서는 이분이 바로 세상 죄를 모두 지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1:29)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세상 죄를 모두 지고 속죄의 제물로 죽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한복음19:20) 이 말씀에서 다 이루었다는 것은 세상 죄를 지신 것을 완전히 이루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를 죄 가운데에서 구하러 이 땅에 오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5:24)
당신께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는다면 앞의 세 명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제 당신께서 믿음의 선택을 하셔야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