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주의 만찬(고전11:23~32) -조현호(성도교제) [2015/05/24]

관리자 0 601 2017.01.29 09:20

주의 만찬(고전11:23~32)

 

조현호

주님은 육신을 입고 오셔서 그림자였던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와 제사를 그 몸으로 다 이루시고 폐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약교회에 두 가지 예식만을 지킬 것을 분부하셨습니다. 침례와 만찬예배입니다. 주님의 몸에 연합과 교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만찬예배의 분부는 마26, 14, 22장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고 특별히 주님의 인성이 강조되어 있는 눅22:15에서 우리 주님은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라고 말씀하셨으며 11사도뿐 아니라 고전1123절에서 바울도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을 정도로 우리에게 이것이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기념되고 실행될 것을 간절히 원하셨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1, 만찬예식의 목적 - 만찬예식을 통해 기억되고 알아야할 것

1) 나를 기념하라(24~26) - 상징물인 떡과 잔을 통해 예배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주님 만이 예배의 주인공이 되시는 것입니다. 어떤 형식도 조직도 또는 예배드리는 자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아닙니다. 형제님들의 감사와 찬양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 향하는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어눌한 말투와 세련되지 못한 단어 구사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의 묵상 없이 형식적 습관적으로 떡과 잔만을 떼는 것은 예배가 아니고 떡과 잔이 목적이 아닌 주님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님의 묵상 없이 떼는 어떤 선행이나 공로도 아닌 것입니다. 상징물인 떡과 잔을 통해 나를 위해 십자가에 찢기시고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없이 하시고 의롭다 여겨 주시는 예수님만을 묵상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 주님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112~16절까지의 자매님들의 너울역시 머리되신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하는 예식입니다 (고전10:16) 상징물인 떡과 잔을 먹고 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되고 예수그리스도의 몸으로 산다고 하는 간증을 나타내는 예식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이시라는 간증과 교제를 만찬을 통해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상숭배하고 귀신을 좇는 삶이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생명의 떡 되시고 머리되신 주님과 연합하여 모든 필요와 말씀을 공급받고 우리는 감사와 찬양과 순종과 간구로 교제함으로 그리스도를 닮아 가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내안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나타나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전10:21절에서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님은 나를 살리시기 위해 나를 만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주셨습니다. 주의 떡과 잔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먹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며 내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가운데 사는 것이 주의 만찬에 참예하는 성도입니다.

3) 우리는 모두 한 몸 지체인 것을 나타내는 예식입니다.(고전10:17)이 말씀에 배경이 됐던 고린도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나뉘었습니다. 고전8장 믿음이 연약한 성도 앞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유를 누리므로 실족하게 하고 형제들 간에 분쟁과 편당으로 빈부귀천의 차별이 일어났으며 바울은 이런 일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떡을 떼고 먹어서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몸과 피를 찢어 우리 형제자매님들께 나누어 주셔서 한 몸 지체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된 자들을 한 몸 지체가 되게 하십니다.(고전12:18, 4:12) 하나님의 뜻은 구원 받은 성도가 모두 한 몸 지체, 하나된 것을 힘써 알고 지키는 것입니다. 내 믿음은 주님과 나와 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성도가 내 뜻대로 내 믿음대로 하는 데 나와 하나님하고의 관계인데 왜 간섭을 하느냐는 것은 잘 못 행하는 것입니다. 내 믿음이 나뿐아니라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주님은 만찬예식을 통해 우리가 하나인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4) 너희가 이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전하는 것입니다.(26)

우리는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 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만찬예배가 구도자보다는 성도를 위한 것이기에 주님의 죽으심은 먼저 나 자신에게 선포되는 것입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았던 원수 되었던 나를 위해 나 대신 제물이 되셔서 공의로우신 하나님과 율법의 모든 저주를 그 몸으로 받으시고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해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된 내가 그리스도께서 죽으심과 같이 내자아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가운데 산다는 것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 자아 죽이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5) 주님의 오심을 바라보는 예식입니다.(26)

만찬예배는 주님의 오심을 소망가운데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생뿐이 아니라 천국에서 영원한 삶이 있음을 기억하고 먼저가신 사랑하는 성도가족들과 나를 맞이하러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살전4:16)이 세상에서 살면서 슬퍼하며 애통하며 주님 바라보며 흘렸던 모든 눈물을 그곳에서 그 눈에서 닦아주시며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과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또한 이날은 우리의 이 세상에서의 삶을 평가받는 시간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이 땅에서의 삶은 천국의 삶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순종하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했던 봉사와 섬김을 주님께서 다 드러내시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2. 만찬예배의 주의할 점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만찬의 떡과 잔에 참예하기 전에 삶 가운데 자신 을 살피고 나서 떡과 잔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떡과 잔을 대하면서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대하는 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했는데 내 마음 가운데 주님보다 더 높아져 있는 것은 없는지, 하나 되게 하신 형제 ,자매를 미워하고 분쟁가운데 있지 않은지 판단하고 비방하지 않았는지 특별히 장로님들을 판단하고 불순종하고 있지 않은지 형제의 어려움에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내 생각대로 판단해서 가까이 가면 상처 받을 것 같아 사랑으로 권면하지 못했는지, 주님의 죽으심과 다시 오심을 삶 가운데 적용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주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귀한 예식의 시간입니다. 만찬예식을 대하면서 살펴야 할 내용들입니다. 자신을 살피고 나서 떡을 떼라는 것입니다. 잘못을 했을 때 나 자신을 정죄하고 만찬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고 형제, 자매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화목하고 예배를 드리라(5:23)는 것입니다. 자백하고 화목하고 만찬에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자신을 살피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징계(일시적 벌)가 있다는 것을 사도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된 습관 행동을 바꾸시기 위해 징계를 하십니다. 12장에서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을 그대로 두며 잘했다고 할 부모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몸 지체이기에 우리의 믿음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내 믿음은 나와 하나님과만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약한 자 병든 자가 교회가운데 있다면 그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입니다. 교회에 아픈 분들이 많습니다. 믿음이 좋고 교회 출석 잘하시고 섬김으로 봉사하시는 주님이 사랑하시는 성도님들이 병이 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11장에 보면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라비인 나사로가 병이 듭니다. 마리아와 마르다가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말합니다.“주여 보시 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하고 병든 오라비의 문제를 놓고 생명의 주인 되신 예수님께 아룁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4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 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함이라하시더라 아멘아멘 우리의 간증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징계의 이유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시려고 하신다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날에 부끄러움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징계는 정죄와 달리 일시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움들을 통해서 가르치시고자 하는 것들을 가르치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만찬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들을 기억하시면서 주님이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의 모습이 우리 노량진교회에 나타남으로 주님이 영광을 받고 우리 형제자매님들의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가운데 주님오시는 그날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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