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31
엘 엘로헤 이스라엘(창33:20)
구학모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 아일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국민투표에 붙여서 62% 찬성으로 합법화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통탄한 일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이런 자들을 죽이라고 했습니다(레20:13). 또한, 신약에서도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롬1:27)”라고 되어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가정에 대한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신앙에 대하여 교훈이 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책임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5),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올바로 주안에서 서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 대해서도 분명한 가치관을 갖고 잘 가르쳐야 합니다.
2. 아브라함과 그 후손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내었노라”(수24:2-5)에서 보듯이 우상 숭배자였던 데라의 아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그의 후손들도 하나님을 믿는 그래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역사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믿음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히11;16:22)에서 보듯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이 믿음의 장이라고 하는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제단을 쌓다 = 예배를 드리다
노아 홍수 후에 노아는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창8:20). 아브라함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습니다(창12:7, 창13:4, 창13:18). 이삭과 야곱과 모세와 여호수아도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습니다(창26:25, 창35:7, 출24:4, 수8:30), 우리도 하나님 앞에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예배를 드리고 특히 주일 예배시간을 더 존귀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5. 기도와 축복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고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기 원했으며, 축복을 받았습니다(창14:19).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창20:17), 이삭은 야곱에게 축복하였으며(창27:28,29), 야곱은 애굽 왕 바로를 축복하였습니다(창47:20),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6. 순종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창26:5)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 22장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을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137세, 이삭은 37세로 추정됩니다. 즉 이삭의 순종이 아니었다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일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창28:7)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32:26)했고 우리 주님께서도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히5:8)”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7. 십일조
요즘 성도들 가운데서도 십일조를 해야 되느냐? 마느냐? 하는 논쟁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 율법이 있기 전에 아브라함과 야곱이 십일조를 한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창14:20, 창28:22). 반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렸거나 신앙심이 약했었던 에서와 야곱은 십일조를 한 기록이 없습니다. 특히, 오늘 날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예표 하는 롯은 자기 재산을 소돔과 고모라 성과 함께 다 날리고 부인을 잃고 딸들과 부끄러운 역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8. 접대
창세기 18장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알아보고 접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5세에 하나님께서 그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을 것을 약속해 주셨는데 접대를 받고 100세가 되는 다음 해에 아들을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
9. 엘 엘로헤 이스라엘
“야곱은 메소포타미아에서 가나안의 세겜 성에 무사히 도착하여 그 성 부근에 천막을 치고 은화 7개로 자기가 천막을 친 그 밭을 세겜의 창설자인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사고 거기에 단을 세워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하였다”(창33:18-20)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엘은 하나님, 엘로헤는 하나님의 복수입니다. 즉.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형인 에서를 만나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야곱(이스라엘)은 형으로부터 목숨을 구하고 단을 쌓고 그곳 이름을 엘 엘로헤 이스라엘이라 했습니다. 우리도 야곱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 OOO의 하나님이라 해야 하겠습니다.
10. 맺는 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7-9)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심고 있습니까? 우리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고 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통하여 교훈을 받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고 실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