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한 업(성도교제) [2015/07/26]

관리자 0 680 2017.01.29 09:29

 

2015.7.12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10:1-6)

 

한 업

현시대는 소음으로 인해 끔찍한 일이 일어나거나 생활소음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생활소음에 따른 소음성난청 판정을 받은 사람 중 30대 이하가 38%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난청은 듣기기관의 장애로 듣는 힘이 낮아지거나 없어진 상태 방송 전파가 라디오 따위로 잘 잡히지 않아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의 영적 청취력은 어떤가요? 영적 소음성 난청으로 인해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듣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기보다 다른 것에 심취하여 우리의 영적 청력에 손상을 입혀 주님의 음성을 못 듣는 것은 아닌지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겸손해야 합니다.(25:9)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할 때 겸손함이 없이는 아무런 진보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좇지도 아니하고 찾지도 아니하고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자기 맘대로 결정하는 것을 배반이라고 말씀하십니다.(1:6)

둘째,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는 자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합니다.(11:6)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겠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32:8, 30:21, 48:17)

셋째, 정결한 마음 가지기입니다.(66:18)

때때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가, 우리의 삶 가운데 다루어지지 않은 죄 때문일 수 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도록 시간을 드리며, 잠잠히 그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위해 자신의 의지, 가치관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11장에서 만약 베드로가 자신의 의지와 가치관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고집했다면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하여 지는 것은 또 다른 시기나 경로를 거쳤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모든 길을 그분과 함께 걷고자 한다면,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얼마나 포기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방향으로 인도하실지가 결정됩니다.

다섯째,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다섯 번째 조건은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대화는 듣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말하기만 하지는 않는지요?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두려운 권능 가운데 시내산에 나타나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보며 떨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모세에게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 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20:19)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세는 하나님과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여호와께서 계신캄캄한 흑암에 가까이 다가갔던 것입니다.(19:21)

멀리서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쪽을 선택할 것인가? 그것보다 차라리 그 대가가 얼마이든 그 값을 치르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것인가?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8:47),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18:37)고 하셨습니다.

에녹이 그의 평생에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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