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9.13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엡2장)
조현호
윤철이를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남 북한의 긴장이 최고조로 달해 있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지키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모든 환경을 통해 주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연단시키시는 역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합당한 주님의 때에 맞춰 주님의 일을 이루어 나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에게 이루어진 구원이 어떤 의미인가를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구원(1~7절)
구원받지 못한 자는 한마디로 하나님에 대해 죽어 있는 자이고 우리의 원수인 세상과 마귀와 육체의 욕심에 대해 살아 있는 자입니다. 반면 구원 받은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자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놀라운 구원은 본문 5절에서 3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의 구원입니다. 죄 사함을 받고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 받은 거듭남의 구원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는 구원입니다. 우리의 현재 상태입니다.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생명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죽음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공급받아 새로운 피조물로 새로운 삶을 사는 때 곧 지금인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우리구원의 완성상태인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힘을 받는 때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안식하는 때입니다. 죄를 짓지 않는 몸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하나님보좌 우편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안식한 자로 보시는 것입니다.
죽어봐야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은 우리 삶의 과정은 모를 수 있지만 우리의 결국 우리의 결말은 확실하게 아는 자들입니다.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사는 자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난하게 힘없이 병들어 슬프고 아픔가운데 살아도 우리의 미래는 예수님과 함께 영화롭게 사는 것입니다.
2. 구원의 방법(8~9절)
우리의 구원은 죽어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 불쌍히 보시고 사랑을 나타내심으로 받을 자격이 없고 요구할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은혜로 주시고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믿음이 우리가 구원받는데 있어 일말의 공로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어 지는 말씀 속에 이 믿음조차도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심으로 믿음 역시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구원에 있어서 우리의 행위는 조금도 들어갈 자리가 없는 오직 100%주님의 은혜로 거저 받은 것입니다. 이 은혜를 깨닫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진행형입니다. 거듭남의 구원도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면 우리의 주님을 닮아 가는 성화의 구원도 은혜로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짐을 지는 것이 아니라 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 공로와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듯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내 것이 아닌 내자아가 아닌 주님을 나타내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순종함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지성과 감정과 의지가 없는 로봇과 같은 자가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함께 동행 하는 길입니다
3. 구원하신 목적(10절)
구원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일을 위해 우리를 그가 만드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은 죽어 있기에 어떤 변화도 할 수 없습니다. 삶의 변화나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거듭나게 하심으로 새롭게 만드신 것입니다. 구원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물이며 걸 작품이며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물 걸 작품이기에 내 외모나 키, 직업 모든 것이 다른 사람과 비교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특별한 뜻이 있는 누구와도 같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맞바꾼 존재이기에 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이렇게 지어진 나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선하다는 단어는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는 단어입니다(마19:16~17)선한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선한일은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 일입니다. 선한 일에서 일은 행위로 구원 받지 못한다고 할 때 그 행위와 같은 단어입니다. 구원 받기 전에 행위로 구원 받을 수 없었듯이 구원 받은 이후에도 주 성령님이 빠진 내 힘과 내의지 내 생각 내 자아로 신앙생활이 되면 하나님의 선한일이 될 수 없을 뿐 더러 피곤하고 지쳐 주위사람을 원망하고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빌1:6, 빌2:13, 갈2:20)선한 일은 은혜로 사는 삶입니다. 은혜로 산다는 것은 내가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내안에 소원을 두고 주님께서 하시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음을 나타내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평가는 고전3장 공력이 시험받을 때 나무 풀 짚은 불에 타고 금 은 보석만 남은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얼마나 나타 나셨나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외면적으로 보일 것이 많았던 주님의 일을 한 사도 바울조차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간증했고 고후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에게 나타나려함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선한 일을 위한 우리의 자세는 내 육신의 소욕을 죽이고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비어 있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4. 선한일의 구체적 적용(22절)
구원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인 성전을 함께 지어져 가고 세우는 자들입니다.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 위에 모퉁이 돌이시고 산돌이신 예수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짓고 있는 자들입니다. 고전3:10下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 할지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구원 받은 성도 모두 함께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을 세우는데 똑같은 일은 아니지만 전도, 양육, 봉사, 섬김, 감독 ... 서로 다른 일이지만 은사대로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빌2:2~3)원망과 시비가 없이, 나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나를 드러내는 일이 아닌 주님의 몸을 세우는 데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나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품으며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주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새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13절) 자기 육체로(14절) 십자가로(16절) 도저히 어울릴 수없는 이들을 한 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 둘을 하나가 되게 하셨다면 어떤 형제, 자매라도 하나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주님 주시는 지혜로 하는 것입니다.
출35~6장에서 보면 성막을 짓는 사람들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지혜로운 사람이 성막을 짓는데 그는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받은 자 곧 하나님께 지혜를 얻은 자입니다. 우리 주님의 몸을 세우는 이들은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인도를 받으며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주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나요? 딤후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함이라” 렘33: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마7:8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지혜는 기도와 말씀입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며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선한일인 성소를 짓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동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짓는 것입니다.(출35:21)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나서 회막 건축에 대해 백성들에게 알렸을 때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든 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회막에 소요되는 모든 것을 드렸던 것처럼 주님의 몸을 세우는 집을 세우는 데에 우리안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자원하는 마음과 행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선한일 곧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22절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형제, 자매와 함께이고 주님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구원 받은 지체들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았기에 조금은 연약하고 부족하고 나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주님이 나와 함께 가자 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 노량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지체가 되신 형제, 자매님들 주님 오시는 그날 변화된 몸으로 주님을 맞이할 소망을 바라보시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평안을 누리시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