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9.20
죄의 종, 나의 종(?), 주님의 종.
최 양
죄의 종인 죄인들은 엄연히 그들의 주가 하나님이신데도 그것을 모른 채 자기가 주인이 되어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면서 자기가 기준을 정해 놓고 자신이 재판장이 되어 마음의 원대로 행하여 욕심으로 온갖 죄악 된 행동을 하며 살아가고 사람들입니다. 딛3: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정말 그랬습니다. 우리 양심이 인정하고 증거 하는 바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셔서 우리로 죄인 됨을 깨닫고 회개하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나를 대속하시고자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돌아가심으로 내 죄가 다 사해졌고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나를 의롭다 하시고 영생을 주셨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하심으로 거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죽었다가 산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신앙을 고백하지만 실제 삶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울 사도가 로마서를 쓰면서 말하기를,
롬14: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여기에 무어라 말씀하십니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신다’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기에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뿐 아니라 로마 성도를 포함하여 그들 중 아무도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고 자기들 자신을 위해 사는 자도 없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시기에 주인에 뜻에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드려 우리를 사셨으므로 충분히, 당현히 소유권을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고후 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어떤 사람입니까?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대신 죽어주실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엡2: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그러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정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 물로 내어주시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요일4: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전혀 사랑받을 가치도, 자격도, 권리도 없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거룩케 해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기에 이제 내 목숨은 내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피로 사셨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죽었다가 다시 사신 주님을 위해 살게 하기 위하여 구속하셨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또한 더 명확하게 고전6:19-20에서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우리의 정체를 분명히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저희들 자신입니까? 주님이십니까? 당연히 주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주인은 주님이신데 마치 우리들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계획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하며 보시지 않는 줄로 알아 자기 마음대로 생활하듯이 우리가 그런다면 어찌 그리스도인이요, 예수의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심판대에 설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롬14:11-12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하셨습니다. 자 이제 우리의 갈 길이 환히 보이지 않습니까? 육체를 위하여 심지 않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일이지요. 이제는 더 이상 주인 행세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가 믿는 자라면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죄라는 것은 피조물이면서 주인인줄로 착각하여 주인 행세를 하며 자존심을 중히 여기면서 산 삶인 것을 앞서 살펴봤습니다. 우리가 회개하기 전 곧, 믿기 전에는 그런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죄인 줄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은 후로는 더 이상 나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주님이심을 고백한 것이며 또 그 신앙고백에 따라 침례를 받았습니다.
롬6: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하행하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바램이십니다. 새 생명 가운데 삽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니 새사람으로 삽시다.
롬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의에 종이 되었으니 신분에 맞게 종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종에게 요구되는 것은 복종입니다. 오늘날의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가 아니라, 옛날 신분사회 시절의 주인과 종과의 관계에서의 복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육신적으로 향하고자 하는 본성적인 자아를 강하게 다스리고 있음을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고전9: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보다 훨씬 우리를 감동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이 있습니다.
요일서3:1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셨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억지로 하는 복종이 아니라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순종을 드리게 될 때 주님과 아버지 하나님께서 흡족해 하시지 않을까요? 이런 놀라운 사랑을 받은 모든 성도님들의 주님을 향한 자발적인 헌신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노량진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