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은혜-강용길(서울북부교회)(성도교제 [2015/11/22]

관리자 0 986 2017.01.29 09:42

2015.11.22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은혜

강용길

 

  노량진 모임을 보면 노량진 고시생모임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 만큼 고시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주일에 한번 씩 모임에서 점심을 마련해주면 고시생들이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호주를 다녀왔습니다. 호주에 있는 기독교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호주의 기독교 학교는 어른에서 아이까지 매우 왕성합니다. 기독교학교의 역사를 보니, 지역사회가 기독교학교 때문에 변화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학교는 주중에 마을에 나가서 봉사를 합니다. 지역사회에 나가서 주민들을 섬기니까,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지역사회가 변하니까 그 지역의 시장도 교회를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북부모임에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식사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서울 로스쿨에 일주일에 한번 씩 가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지역 소식지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아니지만, 사람들은 소식지를 보며 교회가 많은 봉사를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량진 모임도 힘이 되시는 한해서 지역에 많은 봉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고시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들에게 식사라도 한 끼 대접해준다면 그들은 많은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복음집회는 구도자가 있던지, 없던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극단적인 사람들은 복음집회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복음집회나, 성도집회가 성경에 나오지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경에 버스나,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도 타고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개념을 잘 못 잡고 있습니다. 교회에 유익이 되기 위해 필요하면 원리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하는 것 입니다. 주일학교도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필요하기에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성경학교도 필요하지만, 많은 신학교들이 잘 못 되어 있기 때문에 안 좋게들 생각합니다. 지역교회를 돕기 위해서 특별한 성경학교가 있다면 갈 수 있는 것 입니다. 물론, 필수도 아니고 간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교회에 도움이 된 다면 갈 수 있는 것 입니다.

저희 북부모임에 어느 자매님의 시어머님이 계십니다. 이 시어머님은 독실한 불교신자입니다. 그리고 딸은 스님입니다. 이 시어머니가 불심이 워낙 좋아서 며느리에게 매우 잘 해주지만, 며느리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시어머니가 위독해지는 순간이 왔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미국에 출장을 갔습니다. 아들이 마지막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했고 결국 아들은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차라리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하는 모습이, 지옥으로 가기 싫어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이 있는 자들은 임종의 순간에도 기쁜 마음으로 편안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외국인 대니에게 전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먹을 것을 사 들고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지 않았고, 저는 계속적으로 찾아 갔습니다. 그러다가 저 대신 다른 사람을 보냈는데, 그와 대화를 하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니는 교회에 왔다가 돈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는 이미 교회에 대한 불신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가 아무리 기도를 해도 먹을 것이 생기지 않는 다며 구박을 했고, 대니는 쌀을 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쌀은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교회를 갔는데 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도중에 이선영 형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의정부에서 인천연수모임까지 멀리 오셨습니다.

   그리고 멀리오신 형제님께 복음말씀을 요청 드렸고, 형제님은 복음말씀과 거리가 먼 욥기말씀을 증거 하셨습니다. 왜 욥기 말씀을 전하고 계실까 답답했지만, 그 대니는 그 말씀을 듣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나는 돈 몇 푼을 잃어 버렸지만, 욥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도 주신 분도 하나님이오,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니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을지어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니는 이 말씀을 듣고 내가 죄인이었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 할 때에 은사를 주십니다.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둘 다 죽은 뒤에 나사로는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께 갔고, 부자는 음부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지옥에서 회계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옥에서 회계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죽음 후에 가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바로 심판을 받지 않고 믿는 사람은 낙원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음부로 갑니다. 그 이후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양쪽에는 두 강도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주님께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저를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강도에게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지금 이 강도의 죄 때문에 죽어가고 있었지만, 강도의 말에 너무나 기뻤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를 받은 우리는 대속을 받았습니다. 성도들이 서로 사랑할 때 모임은 즐거움이 넘칩니다. 하나님의 집에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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