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11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려면...
구학모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로마서 12:4-8)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4-7)
1. 새, 나무, 물고기, 사람, 그리스도인
새는 날개가 있어서 공중을 날라 다닙니다. 나무는 뿌리가 땅에 박혀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물고기는 지느러미가 있어서 물속에서 헤엄치고 물속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짐승에게는 없는 영혼이 있어서 하나님을 만나야 평안합니다. 성령님이 내주하는 그리스도인은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해야 행복한 그리스도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육체의 건강유지
저는 작년에 황수관 박사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그분의 강의를 듣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하루에 3번 먹어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건강진단도 받고보약도 먹으며,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아야 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은 항시 육체적인 건강유지를 위해서 지식도 습득하고 실천합니다.
3. 은사활용은 육체의 운동과 같다
사람이 먹기만 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못 먹어도 문제가 되지만 먹고 은사활용을 하지 않는다면 먹기만 하고 운동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은사활용을 잘 하도록 해야 합니다.
4. 은사활용에는 예외가 없다
교회 내에서 은사활용을 안 해도 되는 성도는 없습니다. 우리 몸의 각 지체가 쓸데없는 부분이 없듯이 모든 성도들이 몸의 지체이기 때문에 은사활용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12) 혹자는 몸에 혹은 쓸데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교회 내에서 혹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5. 성경적인 교회
성도들은 노량진교회는 성경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성경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교회의 장로 혹은 집사들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장로와 집사만 잘해서는 성경적인 교회가 될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장로나 집사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리더쉽과 영성을 발휘해야 하지만 성도들이 협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6. 은사를 주신 이유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4:11,12) 에베소서 4장 등 말씀에서 보듯이 우리 모든 성도는 은사를 주셨으며, 그 은사는 성도를 온전케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은사활용을 열심히 하다보면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서 슬플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주님을 바라보고 주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7.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이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고후 5:14), 부득불 화가 있을까봐(고전9:16), 하늘의 상급(히11:16),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 하기 때문에(고전 9:27) 한다고 합니다. 즉 공부하는 아이가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재미없지만 안하면 안 되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경우든 학생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주님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동기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고 하면 더 기쁘고 좋을 것입니다.
8. 노량진 교회에 없어져야 할 것
금년에 가급적 기도와 노력으로 모임의 결혼을 원하는 많은 형제, 자매들이 결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 내에 영적인 실업자가 없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취직을 못할 때 어떻게 합니까? 언어연수도 하고 학원도 다니고 밤을 새워 공부도 하고 수많은 노력을 합니다. 영적으로 일하는 스펙이 부족하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직접 말씀도 듣고, 방송도 있고, 책도 있고, CD도 있습니다. 3월부터 이러한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사이버 교육도 실시합니다.
9. 결론
찬송 487장을 작시한 죠셉 스크리븐(Scriven) 형제님이나 492장 등을 작시한 크로스비(Crosby) 자매님은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까지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에 대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누군가 우리가 지옥에 갔다 오지 않아서 감사가 적고 주님을 위해서 일하려 하지 않는다 했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래서 노량진교회가 부흥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