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예수 그리스도
김한식
본문 :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요5:1)
1, 유대인의 가장 큰 명절은 유월절입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5:7)
유월절은 1월14일 저녁부터 시작되지만 그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집 안에 누룩이 들어간 음식을 모두 청소하여 집 밖으로 버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유월절과 무교절에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을 먹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유월절을 통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출12:13-14)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어린양의 피를 대문 인방과 문설주에 발라서 그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죽음을 면했습니다. 그러나 피를 문에 바르지 않은 바로 왕과 모든 애굽 백성들은 장자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바로 왕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애굽을 떠날 것을 허락했습니다.(출12:29-30) 유대인들은 매년 1년14일 저녁을 유월절 명절로 지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대인들은 유월절 전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은 나그네들을 위하여 빈방을 깨끗이 준비하여 집 밖에 흰 천을 나무에 달아 놓습니다
. 그것은 빈방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양이 약 25만 마리가 죽었다고 역사학자 요셉푸스는 전했다고 합니다. 한 마리에 약 10명이 먹는데, 약 250만 명이 먹는 양이 죽은 것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예수님은 죽으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잡수셨습니다.(마26:1-29) 그때 바로 주의 만찬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이 유월절의 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단과 죄의 멸망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매주 만찬 예배를 통하여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초실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1월 16일에 초실절 명절을 지냅니다. 이 때는 이른 품종 보리 이삭의 첫 수확기입니다. 첫 수확을 한 이삭을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1월14일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1월16일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초실절은 주님의 부활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15:20) 우리 주님은 안식 후 첫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19-21)
3,무교절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을 포함하여 7일간 지냅니다. 이때 그들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을 먹습니다. 무교절에는 3절기가 있습니다. 유월절과 초실절과 무교절이 있습니다.
무교절에 먹을 떡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입니다. 그 의미는 거룩하신 주님의 인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주님이 육신의 몸을 입었지만,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이 무교절은 주님과의 거룩한 교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거룩하신 주님과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우리는 주님을 믿고 주님과 한 몸을 이루어 주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가도록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4,오순절은 믿는 성도에게 임하실 성령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3월11일 오순절(칠칠절)입니다. 이스라엘의 3번째 큰 명절입니다. 보리와 밀 수확을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제를 지내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이 오순절에 성령님의 세례를 약속하신 날입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하나님은 이미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욜2:28-29)
5, 나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7월1일은 나팔절입니다. 나팔절은 주님의 재림을 나타내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레23:24)
이스라엘 백성들은 3대절기와 안식일과 나팔절에 나팔을 불었습니다.
특히 7월1일은 신년으로서 나팔을 불었던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6-18)
주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하여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내 아버지집에는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1-3)
6, 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7월10일 속죄일입니다.일년에 1차 대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속죄소에 들어 갔습니다.
자기와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일년에 1차 지성소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히9:25-26) 속죄일은 십자가의 사역을 통하여 주님의 단번에 완전한 구속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7,초막절은 그리스도를 통한 승리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7월15-21일 초막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 40년을 지내며 장막생활을 했습니다. 후에 가나안 족속들을 물리치고 약속에 땅에서 지내면서 그들은 승리의 축제를 초막절 날 지냈던 것입니다. 7일간 초막을 짖고 과거 조상들이 광야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명절을 보냈습니다.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만나서 타시니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요12:12-13) 예수님은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나귀새끼를 타시고 입성을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7년 대환란 마지막에 감람산에 임하셔서 이스라엘의 승리를 통하여 유대인들의 대 회개와 기쁨의 승리의 찬양을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주님께 올려드릴 것입니다.(슥12:1-14; 14:16)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는 주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 할 것이며,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늘나라에서 승리의 기쁜 노래로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요계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