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노량진모임 비전 2013(NCA2013)-구학모(성도교제) [2012/12/24]

관리자 0 1,342 2017.01.28 06:32
2012.12.23
 
노량진모임 비전 2013(NCA2013)
구학모
 
금년이 이제 보름밖에 안 남았습니다. 우리는 2년 동안 “주의 일을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합3:2)”라는 주제로 모임이 부흥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모임의 장로 중의 하나로서 이러한 주제에 대해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미흡했고, 부흥도 성도님들의 기대에 못 미쳐서 주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내년에는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1:27)는 주제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1. 라오디게아 교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는 빌라델피아 교회라고 생각하고 또 빌라델피아 교회처럼 주님을 섬기는 교회이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지금 상태는 필라델피아 보다는 유감스럽지만 라오디게아 교회에 더 가까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2. 라오디게아 교회(계3:14-16)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3:14-16). 주님은 자신을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이라고 말씀합니다. 라오디게아는 지형적으로 북쪽으로 1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히에라볼리스라는 온천이 있었고, 동쪽으로 24키로 떨어진 곳에 2,4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이 있어서 차가운 물이 흘러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오디게아 지역은 온천물과 차가운 물이 섞여서 미지근한 물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오디게아 성도들은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해서 주님께서 그 입에서 토하여 버리고 싶어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라오디게아 교회(계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3:17). 라오디게아는 은행과 재정의 중심지여서 실제적으로 부자들이 많이 살았고, 의류제조업의 중심지로서 오늘 날로 말하면 명품 옷을 많이 입고 다녔으며, 의학의 중심지로서 귀와 눈에 아주 좋은 약을 다른 나라에 수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적상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육신적인 것에 도취하여 영적으로도 부자이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주님이 보시기에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상태였습니다.
 
4. 라오디게아 교회(계3:18,19)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8,19) 그들에게는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귀한 믿음이 필요했습니다.”(벧전 1:7). 또, 자신의 벌거벗은 것을 깨닫고 의의 옷을 사서 입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소경이거나, 잘 못 보는 것을 깨닫고 영적인 눈을 뜨고 바라볼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책망하고 징계한다는 것은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들의 상태가 그랬지만 여전히 사랑하시고 그들이 회복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들에게는 열심을 내고 회개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5. 라오디게아 교회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3:20-22). 주님은 우리 문밖에서 두드리시고 우리가 열기를 바라십니다. 억지로 열지를 않으십니다. 윌리암 홀만 헐트는 이 말씀에 근거해서 손잡이가 없는 문을 그렸습니다. 친구가 이 그림은 손잡이가 없으니 잘못되었다 했지만 그 문의 손잡이는 안에만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함께 교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상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주위 성도들이 주님을 어떻게 섬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주제에 대한 4대 실천과제
내년도 주제를 실천하기 위하여 4대 실천과제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성도님들 모두가 다 실천이 가능한 과제입니다. 즉, 매일 열심히 성경을읽고(딤후 3:16), 성도들과 함께 모이기를 힘쓰며(히10:25),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고(딤후 4:1,2), 피차 겸손하게 성도를 섬기자(히6:10).
입니다. 이 4대 추진과제에 대하여 성도 각인이 할 수 있는 바를 생각하여 추진과제에 대한 주님과의 나의 약속을 작성하여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장들이나 모임의 장로들이 실천사항을 수시로 교제하고 격려하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7.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우리의 삶이 현재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고 있는지 각자 금년 남은 기간 생각하고 부족한 면은 보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년에 성도들이 1명씩만 전도해서 침례를 받는 다면 모임이 꽉 차게 될 것입니다. 2명씩만 그리한다면 모임장소가 비좁게 될 것입니다. 부흥은 교회의 몇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각인이 주님 앞에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8.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을 요약하면, 자기 상태를 깨닫고 주님 앞에 나와야 할 뿐만 아니라 회개하고 열심을 내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주님 앞에 일하도록 격려해야 하겠습니다. 가족들도 그렇게 해야 하겠습니다. 성도들이 피차 그렇게 해야 하겠습니다. 다른 성도들의 부족을 책망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본을 보이고 다른 성도들이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성도들이 열심히 성경을 읽고, 성도들과 모이기를 힘쓰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고, 피차 겸손하게 성도들을 섬기는 것을 꼭 실천하여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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