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구학모(성도교제) [2013/05/10]

관리자 0 1,357 2017.01.28 06:47
2013.5.5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

 

구학모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과 동일한 예수님을 믿고 동일한 하나님을 섬깁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라고 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늘의 시민권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3:1, 2),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어떤 한국분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 음식과 영어배우는 것은 하지 않고, 한국의 보신탕이나 먹고 싶어 하고 고스톱이나 치고 싶어 하면서 산다고 하면 미국 시민으로서 사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시민권자가 되었기 때문에 위의 것을 찾아야 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가나안
민수기 13장과 14장에 보면 가나안 땅에 대해서 잘 나오고 있습니다. ➀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한 땅이었습니다. ➁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➂그곳에는 아주 힘 있는 가나안, 히위, 여부스 족속 등 일곱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➃이스라엘 정탐자들 가운데는 그들을 아주 무서워하고 스스로 메뚜기 같다고 했습니다 ➄들어가면 이길수 있다고 한 자는 여호수아와 갈렙 2명이었습니다(찬성 2명, 반대 10명).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의 구체적인 경계선까지 정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땅입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이스라엘 민족에게 등기된 땅이었습니다.
 
 
3. 가나안이 천국이 아닌 이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나안을 천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땅이었고 가고 싶었던 땅이었다는 넓은 의미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엄격한 의미에서 가나안땅과 천국은 다른 곳입니다. 왜 가나안이 천국이 아닐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여호수아서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➀그곳에는 싸움이 있었습니다. ➁그곳에는 이방 족속들이 이미 살고 있었습니다. ➂그곳에 가서는 먹고 살기 위하여 일을 해야 했습니다. ➃아픔과 고통과 죽음이 있었습니다. ➄가나안이 천국이라면 광야에서 죽은 자는 다 구원받지 않은 자가 되고, 우리의 구원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4. 광야, 요단강, 가나안의 의미
➀광야 : 죄를 짓고 불신하며 투정하며 불평하며 사는 메마른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의미합니다. 고전 10장에 보면 우상숭배, 음행, 시험, 원망 즉 불신하며 낭비하며 살았던 것이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➁요단강 : 경계선(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하여 건너야 하는 강)<언약궤, 기적, 기념비, 할례를 통해서 교훈을 받습니다.>
➂가나안 : 불신과 낭비하는 삶을 살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동역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의미합니다.
 
 
5. 가나안에서 해야 할 일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기에 그 뒤를 따라서 밟으면 되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원주민을 몰아내어야 했던 것입니다.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민33:55).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결과 이스라엘은 지금도 팔레스타인 등에게 많은 테러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육신적인 것을 몰아내지 아니하면 그것이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6.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고 합니다. “이루라”는 영어로 Work Out, 達成(일어), 作成(중국어)입니다. 즉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라는 뜻입니다.
라디오와 TV를 보려면 채널을 맞추어야 하는 것 같이 우리의 채널을 주님께 맞추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7. 성경말씀을 많이 안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구원 받은 지 오래되었다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성경말씀을 잘 안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법을 잘 아는 분들이 그것을 올바로 사용하지 않고 잘못되게 사용하면 안 되는 것 같이, 하나님을 말씀을 잘 안다고 다른 성도들을 판단하고 교만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은 지 오래되었고 성경말씀을 잘 아는 성도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삶이 따라야 합니다. ➀죄에 대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➁불평 없이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➂본인, 구도자들, 성도들,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➃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➄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➅믿지 않는 자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➆주님께 충성하고 주님의 일에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8. 영적인 눈을 뜨고 보면...
영적인 눈을 뜨고 보면 나의 신분이 보이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이 보입니다. 내가 얼마나 높고 부한 자인가를 알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이런 일이 없다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눈이 흐려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환경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늘 불평과 불만이 가득차 있다면 우리의 눈이 하늘나라에 있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으면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전혀 들어오지 않으면 기도합시다. 그리고 지하묘소의 순교자(순교자 마르셀러스)라는 책을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9. 맺는 말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여호수아 24:15) 우리는 우리 주위를 보고 힘을 얻을 수도 있지만 힘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인도자로서 여호수아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우리도 여호수아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는 결심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