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말씀교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 -구학모(성도교제) [2013/11/05]

관리자 0 1,457 2017.01.29 08:04
2013.11.3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
 
구학모
 
1. 그리스도인은??
E. A 제임스 선교사는 그리스도인은 다른 자들(Others)이라 했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유대인은 미국 국민의 2%에 불과하지만 그들의 힘은 막강하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미국 연방 준비 위원회 의장 지명자, 구글 창업자, 페이스북 창업자 등이 유대인이고 상원의원 중 11%, 하원 중 5%가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택한 민족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유대인 같이 뛰어난 자들일까요? 영화의 슈퍼맨이나 람보, 육백만불의 사나이 등과 같은 뛰어난 자들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생각을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도리어 그리스도인들은 연약한 가운데 자신의 은사를 최대한 주님을 위해서 활용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2. 내 은혜가 네게 족 하도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 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7-10)
 
3. 그리스도인도 역시,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도 세상 사람들과 같이 고난, 질병, 가난, 역경, 핍박, 환란, 사고사 등이 있으며 불신자 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이것을 초자연적으로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환란 중에 승리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락함과 편안할 때 기도하지 않게 되며, 환란과 역경 등이 있을 때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는 환란 중에 더 기도하고 약한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더 강하게 됩니다.
 
4. 사도 바울의 육체의 가시
사도바울에게 육체의 가시(사탄의 사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세 번이나 그 가시를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간구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육체의 가시 즉 사탄의 사자를 없애 주셨다면 사도 바울이 더 주님을 잘 섬겼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주님은 사도 바울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아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다면 사도바울에게 주셨던 교훈을 새겨보기 바랍니다.
 
5. 어려울 때 더 의지하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가난하고 어려웠을 때 더 많이 기도하고 의지했다고 합니다. 물질의 번영이 왔을 때 달라졌고, 믿음도 달라집니다. .좋은 직장,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음식이 있으면 기도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며, 고아원을 경영했었던 조지 뮐러(1805~1898)는 다음 식사를 위해서 항상 기도했었습니다. 조지 뮐러에게 평생의 음식을 다 주셨으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조지 뮐러는 기도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6.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사용하셔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하시고, 위기를 주심으로 하나님께 더 기도하게 하시고 영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이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고난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증명되고, 환란 후에 평안함의 고마움을 더 알게 됩니다.
 
7.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가 다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다면 피할 길을 주시는 것입니다. 크리소스톰(349-407)은 “환란이 없으면 평안함도 없고, 겨울이 없으면 여름도 없다“고 했습니다. 북한에 대하여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북한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언제 순교를 당할지 모릅니다.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들을 본다면 우리들의 구원 여부를 의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8. 모든 것을 가진 자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8-10)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우리에게는 세상 사람들에게 없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십니다.
 
9. 마게도냐 성도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 8:1,2)
세상 사람들은 <큰 환란 + 극한 가난 = 슬픔, 절망, 원망, 자살 등>의 등식이 성립되지만, 마게도냐 성도들에게는 <큰 환란+극한 가난 = 넘치는 기쁨+풍성한 연보>가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상식과 등식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 왕따 등은 주님 만날 때 까지 계속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10.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5, 16)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십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11.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
미리 약속 필요하지 않고 언제든 가능합니다. 어떤 언어로 해도 다 들으십니다. 메일 주소 없이 보내도 다 받으시며, 전화번호 없이 전화해도 받으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이해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12. 주님의 약속과 우리의 사명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부모인 우리가 자녀에 대한 생각을 생각해 봅시다. 더 부족하고 속 썩이는 자녀에 대해서 우리가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주님은 내가 너에게 충분한 은혜를 베풀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10)”라는 말씀을 새겨야 합니다.
 
13. 주님은 손님이 아니라 주인
컥 선교사(Wilbert Kirk)는 “혼자 계십니까?” 라고 물으면 “아니오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라고 답하셨습니다. 그분은 말로만 그리하신 것이 아니라 평생 주님과 동행했습니다. 주님은 나에게 손님입니까? 아님 주인입니까?
 
14. 맺는 말
그리스도인은 ①고난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받는 특권이 있는 자들이며, ②우리에게 환란과 고난이 있을수록 우리는 더 기도하게 되고 더 의지하게 되고, ③그리스도인이 주님께 충성할 마음이 없다면 주님의 은혜를 제대로 체험하지 못한 상태라는 깨닫고, ④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갑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