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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과 이삭을 통해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 [조현호 2012/05/08]

관리자 0 695 2017.0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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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과 이삭을 통해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 ]

아브라함이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은 그 부모의 총애를 받으면서 자라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게서 아브라함에게 “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사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그토록 사랑을 받는 독자였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독생자이십니다. 이삭이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려지게 되어 있었듯이 예수님은 갈보리 산에서 하나님께 열납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처럼 즉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부르심을 받은 이래로 그의 믿음이 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부르심을 받았을 때만 해도 그는 흉년을 견디지 못해 애굽으로 내려 갔습니다.
13장에서 롯과 헤어져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 머물면서 하나님을 섬겼고 14장에서는 포로가 된 롯의 가족을 구출하는 아브라함이었지만, 15장에서는 자신과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라고 낙심해 있었습니다.
16장에서 아브라함은 하갈을 취해서 이스마엘을 낳음으로써 불신의 절정을 보여 줍니다.
17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고 말씀하셨지만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응답할 수 밖에 없는 믿음이었습니다.
18장에서 하나님이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라는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웃었습니다.
19장에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멀리서 지켜보던 아브라함은
20장에서 다시 남방으로 이사하여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거짓말을 할만큼 나약한 믿음이었습니다.
21장에서는 아브라함의 이같은 연약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 낳게 되었습니다.
이에 비로소 아브라함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능치 못한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4장에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나 그의 후손에게 세상을 상속할 자가 되리라고 하신 약속은 믿음으로 얻은 의를 통하여 된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이 약속은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만민의 조상으로 삼았다’고 기록한 대로입니다. 이 약속은 그가 믿는 하나님, 다시 말하면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불러내시는 하나님 앞에서 보장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소망이 끊어진 때에도 믿고 바랐기 때문에 ‘네 자손이 이와 같이 많게 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민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그는 나이 백세가 되어 자기 몸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또 사라의 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줄 알고 있었으나 그의 믿음은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의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는 가운데 굳건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리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는 믿음을 통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롬4:13~22).
‘그가 의롭다 함을 얻었다’는 말은 아브라함 만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도 기록된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이를 믿는 우리도 그와 같이 인정받게 됩니다.
이제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없음을 확신하게 된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이 어떤 것을 명하신다 할지라도 순종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십니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실 것입니까(민23:19) (롬1:17)
그런데 하나님게서는 ‘내가 너를 만민의 조상으로 삼았다’고 말씀하셨고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아뢰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창17:18,19)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실 때에도 그를 다시 살려 주실 것입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믿음을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는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을 철저히 신뢰하는 이삭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창세기 22:3~10
3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지시하신 산에 사흘을 걸려 당도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신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6절에서 아브라함이 번제 나물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웠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달려야 할 십자가를 지시고 쓰러지고 넘어지시면서 골고다로 가셨습니다.
7절에서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라고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묻습니다.
8절에서 아브라함은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대답합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번제 제물로 준비했듯이 하나님은 그 아들을 죄인들을 위한 속죄제물로 준비하셨고 침례 요한이 말했던 대로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라고 증거하셨습니다.
9절에서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놓았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바 되사 여호와께서 우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행2:23, 사53:6)
이삭이 장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항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결박을 당하고 단 나무 위에 놓여진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털 깍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성부의 뜻에 성부의 뜻에 순종하신 모습을 보여줍니다.(사53:7) (마26:62~63)
10절에서 아브라함이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아들을 잡으려 했던 것처럼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셨기에(사53:10)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부르짖으셨습니다.
인생에서 최대의 슬픔은 자녀를 잃는 일이며, 그 중에서도 독자를 잃는 슬픔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최대의 애통으로 독자의 죽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렘6:26, 암8:10, 슥12:10, 삿11:35)
그런데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드림으로써 천부께서 사랑하신 독생자를 죄인 위해 내어주신 비밀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심으로써 아브라함의 모든 선한 것을 보여 주신 후에 이삭을 대신하여 수양을 예비하셨습니다. 당시 이방인 가운데는 자녀를 우상의 제물로 바치는 풍속이 있었기에 만일 이삭이 제물로 드려졌다면 유대교에도 기독교에도 정당화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범죄에 대한 속죄물로 독자나 장자를 드려야 한다면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직 한 수양을 예비하셔서 온 세상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던 대로 우리에게 시험하신다면 당신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것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습니까?
시몬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네가 이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처럼 당신에게 물으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주여 우리에게 믿음 위에 믿음을 더하사 우리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것으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그 때 하나님께서는,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다”(창22:12)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다”(창22:16) 고 주님의 칭찬을 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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