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천체로 묘사된 그리스도 [조현호 2012/03/19]

제4과 천체로 묘사된 예수 그리스도
찬송 : 노량진교회청,중,장년혼성합창 "작은돌 하나도"

묘사(描寫):어떤 대상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언어로 서술하거나 그림으로 그려서 나타냄 ② 언어로 서술되거나 그림으로 그려서 나타내어지다

창1:14~18
태양은 우주에 존재하는 최대의 발광체로 온누리에 빛과 열을 공급해 줌으로서 만물의 생장을 가능케 해 줍니다. 또한 태양계에 속한 여러 별들은 태양을 주축으로 회전하면서 이를 통해 시간과 방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기에 고대인들은 태양의 신비에 매료되어 이를 숭배하였습니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샤마슈(Shamashu), 이집트에서는 라(La), 혹은 레(Le)라 불리우는 태양신을 숭배하였고 국가를 다스리는 권세를 태양신이 주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포로로서 예언했던 에스겔에게 태양 예배에 빠져 있는 선민 이스라엘을 이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겔8:16
이방인가운데 널리 퍼져 있었던 태양 숭배가 선민 이스라엘에게도 일반화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의 요시아 왕은 태양신상을 경배하지 못하게 하고 이에 쓰여지던 기구를 부수었습니다.
왕하23:4~11

욥은 고난 가운데 자신의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결코 태양을 숭배하지 않았음을 장담하고 있습니다.
욥31:26~28

이상으로 보아 하나님이 지으신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것은 어리석고 무익한 일이며 이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이기에 성경은 금하고 있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태양을 통하여 재림 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도록 인도하십니다.
말4:1~2, 시19:4~6, 계1:13~16-->예수님을 목도했던 사도 요한의 증거, 시84:11, 시27:1

예수 그리스도는 빛이시며 의로운 태양이십니다. 아울러 성도는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은 또 하나의 태양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삿5:31, 삼하23:3~4

이처럼 예수님이 큰광명 의로운 태양이시라면 하나님의 교회는 작은광명, 곧 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달은 빛의 근원이 되는 태양이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부활승천 하신 후, 지상에 다시 오실 때까지 세상이 그분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작은 광명(발광체가 아닌 반사체)을 통해 그 분을 반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에 반사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반사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지극히 단순합니다. 그리스도의 빛에 거하고 행하면 우리는 저절로 그리스도를 드러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포도나무에 가지에 달려있을때 절로 과실을 맺는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안에 거할 때 우리는 주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
초생달에서 그믐달에 이르기까지 달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세상에 가려진 만큼 태양이신 그리스도의 광채를 비취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을 힘입어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연구하고 그 본을 따르도록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60:19~20
계21:23~24
계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