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와서 노량진교회 성도님들께 첫 서신을 드립니다. [김한식 2013/02/08 ]

캄보디아에 와서 노량진교회 형매님들께 첫 서신을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노량진교회 성도님들께 문안 드립니다.
2012년10월 30일 한국을 떠나 이곳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도착하여 그동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인선 형제와 김유미 자매와 은별이도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벙뜨러바액 교회와 껌뿡톰 교회와 품바쩨이 교회와 로또나끼리 교회가 모두 평안합니다. 항상 30도의 뜨거운 열기가 저희들에게는 힘이 들지만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 노량진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뜨거운 사랑의 교제로 저의 간경화가 치료되어 이제 다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캄보디아 선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월28일 주일 예배 후에 선교사 파송식에서 보여 주신 성도님들의 사랑과 선교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서 저희들은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선교헌금과 CMS 선교헌금을 통해서 많은 성도님들이 선교에 동참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2차 캄보디아 선교를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연약한 껌뿡톰 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12월 초에 그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거할 세집을 매월 250$에 얻었습니다.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186km 떨어진 지방입니다.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프놈펜 벙뜨러바액 교회는 전적으로 유창용 선교사에게 맡기고, 저희들은 지방에 복음이 전해 지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성남수정교회의 장로님들과도 합의를 하였습니다.

로또나끼리 교회의 사역을 하고 있는 컨형제 부인이 딸을 순산하여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합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그리고 11월23일-25일까지 품바쩨 교회 전도집회가 있습니다. 강사는 벙뜨러바액 교회에서 사역하는 우엉썸언 형제입니다.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벙뜨러바액 교회는 평안하며, 잠시 주님을 떠났던 찬낙 형제와 그의 모친이 다시 모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에 교회 집사로 일했던 일군형제가 회개하고 돌아와서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어 저희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기도제목으로는 12월 초에 무사히 이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품바쩨이 교회 전도집회와 강사인 우엉 썸언 형제를 위해서,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품바쩨이 교회 장로인 이응 형제 부부가 고향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증거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끝으로 사랑하는 노량진 교회 형제님들과 자매님들 모두 주님 안에서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12년 11월 9일

프놈펜에서 김한식 형제,곽경덕 자매 올림.